평균 수명이 늘면서 고령층이 증가하고, 좌식 위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등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척추·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척추 질환자는 1,1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환자 비율은 22%였으며, 2011년 대비 2.7% 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 질환자 수는 736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관절 질환 환자 비율은 14.3%였다. 2011년 환자 수와 대비하면 2.1% P 상승해, 척추·관절 질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척추·관절 통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운동은 혈중 지질 소비를 촉진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개선해 줘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걷기 △계단 오르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대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은 유산소 운동에 비해 이상지질혈증 관리 효과는 미미하지만, 유산소 운동과 적절히 병행하는 경우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다만 운동을 아예 해보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하는 수술 1위’는 백내장 수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수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73만 건이 넘게 진행됐다. 스마트 기기 사용을 비롯해 당뇨 등 기저 질환 환자 수 증가, 젊은 노안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백내장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강조하는 한편 불필요한 백내장 수술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노안 교정을 목적으로 백내장 수술까지 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것. 백내장의 주요 증상부터 노안과의 차이점, 인공수정체의 종류까지 백내장 수술 전 알아야 할 정보들을 상
뇌졸중은 뇌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한 번 손상된 뇌는 다시 좋아지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뇌졸중이 생기면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빠르게 치료받지 못한 경우에는 실어증, 발음장애, 인지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한 경우에는 혈전용해제를 정맥에 투여해 약물을 이용한 재개통 치료가 가능하다. 골든타임이 지났더라도 6시간 이내에 치료를 실시한다면 혈전제거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혈관을 뚫다가 출혈이 발생하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선
빈혈은 혈액 속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감소해 체내 곳곳에 산소가 원활히 전달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빈혈이 생기면 △호흡곤란 △가슴 통증 △어지럼증 △피로감 △창백함 △쇠약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빈혈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철분 부족이다. 이 경우 철분제를 섭취하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빈혈이 완화된다. 하지만 빈혈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작정 철분제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철분제를 과잉복용하는 경우 변비나 속 쓰림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간질
망막병증은 높은 혈당과 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의 대표적인 한 종류로, 망막과 미세혈관 주변 조직이 손상돼 발생하는 안질환이다.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망막병증의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진행 단계별 증상을 잘 파악하고, 증상이 심화되기 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각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기저질환자는 망막병증 예방을 위해 특히나 △꾸준한 검진 △건강한 식단 유지 △주기적인 운동 시행 △금연 등을 실천할 것이 필수로 권장된다.기사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소변을 저장하는 풍선 모양의 장기인 방광. 방광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을 방광암이라고 한다. 방광암은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흔한 암으로, 국내 발병률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방광암이 생기면 통증이 없는 혈뇨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혈뇨가 보이는 경우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방광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이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에는 11%로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이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빨간풍선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정한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은 다
후종인대 골화증은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고 두꺼워지다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목과 어깨 부위의 압박감과 통증만 느껴지다가, 증상이 진행되면 하반신 마비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발병 초기에는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약물 치료 및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차도를 살핀다. 하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평상시 후종인대 골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추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목과 어깨를 과
위무력증은 위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연동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질환이다. 위무력증이 발생하면 소화불량과 함께 △명치 통증 △복부 팽만감 △변비 △잦은 트림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아 소화제, 가스 제거제, 위장 운동 기능 개선제 등의 약물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사용하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위무력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원인이 되는 과식과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의 개선도 중요한데, 소량씩 자주,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담낭암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보관하는 담낭에 생기는 암으로, 전체 암 발병률의 약 2.7%를 차지한다. 대부분은 선암종으로 인해 발생하며 담석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최대 10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진단 시에는 초음파, CT, MRI 등의 검사가 사용되며, 진단 후에는 담낭 절제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담낭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28.9%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치명률이 높다.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 담낭 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