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른쪽 골반에 통증이 생긴지 3개월 정도 됐습니다. 처음에는 허리를 삐끗해서 통증이 있는 줄 알고 곧 나아지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생리 중에 덩어리 혈이 과하게 나오고, 생리가 끝난 후에도 며칠 동안 갈색 혈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자궁내막증인 것 같아 곧바로 병원을 예약해 놓은 상태인데, 자궁내막증이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그리고 진료를 받기 전까지는 자궁 건강에 좋다는 홍삼이나 석류 같은 음식을 챙겨 먹으려고 합니다. 이런 식품들이 도움이 될까요?A. 자궁내막증은 면역체계의 이
이미지트레이닝이란 특정한 동작이나 운동 등을 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보는 연습 방법을 의미한다. 신체적인 피로도가 적고 부상의 위험이 없으며, 반복적인 자기암시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이는 신체의 균형이나 기술을 사용하는 자세, 타격 속도 등 감을 익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경기 중 긴장을 완화하고, 집중력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여 실제로 많은 운동선수들이 채택하고 있는 훈련법으로 알려져 있다.이미지트레이닝만으로 운동능력 향상, 어떻게?실제로 신체를 단련하는 것도 아닌데, 이미지트레이닝은 어떻게
비타민 D는 체내 칼슘 대사를 조절해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근골격계질환을 포함해 암, 심혈관계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비타민 D를 적절히 보충해 혈중 비타민 D의 농도가 높아지면, 사망 위험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양 및 식이요법 분야 국제 학술지 ‘클리니컬 뉴트리션(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혈중 비타민 D 높으면 사망 위험 3분의 1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음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고구마, 호빵, 붕어빵 등 겨울 간식이 출시되기 시작했고, 지난달 말 편의점 업계의 즉석 어묵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그런데 차마 밖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기 힘든 사람도 있다. ‘미각성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다. 뜨거운 음식의 열기는 콧속 점막 자극하고, 김이 식으면서 코안에 수증기가 생기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원래 콧물이 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음식을 먹기 힘들 정도로 콧물이 과도하게 흐른다면 ‘미각성 비염’
월경이 시작되기 전, 반복적으로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이라고 부른다. 가임기 여성의 40% 이상이 PMS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5%가량은 월경전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a disorder, PMD)라는 심각한 수준의 PMS를 앓는다. 그런데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PMS가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미칠 뿐 아니라 충동적인 자살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PMS와 PMD가 정확히 무엇인지, 또 월경전증후
신체가 비만해지면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특히 뱃살은 각종 성인병의 발병 확률을 높이는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허리 주변에 축적된 지방이 신체 곳곳의 만성통증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원인 모를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복부 지방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것. 특히 여성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뱃살’이 만성통증 유발해…여성이 남성보다 위험지난달 10일 호주의 공동연구팀은 국제 학술지인 ‘국소 마취 및 통증 의
Q. 어머니가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계십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됐다고 하는데, 여전히 말투가 어눌하고 두통을 자주 호소하십니다. 지주막하출혈은 후유증이 더 치명적인 질환이라는데 이런 증상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나아질 수 있을까요?A. 지주막하출혈은 주로 뇌동맥류 파열에 의해 발생하는 뇌출혈로, 발생 즉시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한 환자의 대략 30% 정도는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주막하출혈이 위험한 이유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불면증 환자는 늘어난다. 일조량이 줄어들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는 늘고, 온도와 습도가 낮아져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2년 국내 의료계의 발표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여름보다 겨울에 3만 명 이상 늘어난다. 세계적으로도 겨울에 불면증 환자가 1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면 따뜻한 우유 한 잔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우유에 ‘아슈와간다(Ashwagandha)’와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자주 증발하거나 부족해 눈이 메마르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한 해에 250만 명에 이른다.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는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더욱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병하는 안구건조증은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불편감을 초래하기 때문에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런데 단지 웃는 것만으로도 안약을 넣는 것만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안구건조증에는 ‘웃음’이 약?… 점안액보
우리는 귀를 이용해 소리를 듣고,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할 때도 사용되는 귀는 매우 예민한 기관으로, 귓속 혈관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청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음향기기 사용의 증가, 피로, 수면 부족, 감기와 같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환 등 혈관이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노출되기 쉬워졌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청력이 점차 소실되는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주로 한 쪽 귀에서만 증상 나타나…환자 절반 이상 ‘5